△9년 만에 가요계예 돌아온 가수 로티플스카이(하늘)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디지털 싱글 'No Way' 발표...국내 최초 3D 뮤직비디오 선보여

[JTN뉴스 윤보라 기자] '웃기네'로 가요계에 데뷔했던 소녀가수 하늘이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여전사 로티플스카이로 변신해 국내 최초로 3D 뮤직비디오를 선보인다.

배우 류시원이 연예 매니지먼트에 도전, '애브노멀106'(abnormal106)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로티플스카이는 9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 강력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디지털 싱글 'No Way'를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특히 류시원과 영화감독 이사강, 소니의 3D 기술과 전문인력이 총동원된 로티플스카이의 3D 뮤직비디오는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로티플스카이의 3D 쇼케이스에서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사강 감동(왼쪽), 로티플스카이, 류시원.ⓒ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로티플스카이의 'No Way' 뮤직비디오는 이사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완벽 3D걸로 분한 로티플스카이를 화려하면서도 신비로운 영상으로 담아냈다.

이 곡은 일렉트로닉을 기반으로 한 힙합과 펑키의 요소들을 접목시킨 곡으로, 강렬하고 화려한 사운드에 올려진 심플하고 냉소적인 가사로 로티플스카이의 시크한 비주얼과 어우러져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쇼케이스에 참석한 류시원은 "사실 연예 매니지먼트를 시작하면서 첫 프로젝트는 연기자를 하려고 했으나, 우연히 하늘양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느낌이 좋아 로티플스카이가 첫 프로젝트가 됐다"며 "노래를 잘하는 사람은 많지만, 하늘양의 목소리가 가진 매력과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3D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과정에서 소니와 이야기가 잘 풀렸다. 아직은 현실적으로 집에서 TV로 3D 뮤직비디오를 감상하기 힘들지만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공식적으로 뮤직비디오를 3D로 발표하고 활동하는 것은 최초라고 알고 있다. 남들보다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이날 로티플스카이의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은 이사강은 "3개월 정도 기획하고 제작을 했다. 너무 많은 스태프들의 힘과 노력에 의해 만들어졌고, 결과물을 보니 감동스럽다"며 "촬영은 3D 카메라로 했고, 편집은 2D와 3D 두 가지로 했다"고 설명했다.

로티플스카이는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에서 자신의 경험을 녹여낸 이야기로 모든 곡을 작사하며 의상, 앨범 재킷 등 제작 전반에 참여했다. 또 성숙해진 이미지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여전사로 완벽 변신했다.

로티플스카이는 "9년 전에는 나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했지만, 이제는 저와 함께 일해주시는 많은 분들 생각에 부담과 책임감이 크다"며 "9년 동안 남모르게 음악적인 공부들을 해왔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더 좋은 음악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로티플스카이의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에는 강렬한 사운드의 타이틀곡 'No Way'를 비롯해 신나고 톡톡튀는 가사와 멜로디의 R&B 댄스곡 'My House'도 수록돼 있다.

9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로티플스카이는 이날 쇼케이스에 이어 22일 전국 소니 매장과 다음 TV팟 '이사강의 발칙한 상상, 욕심 많은 그녀 3D에 도전하다'를 통해 일반에 'No Way' 3D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며,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시작으로 활발한 방송활동에 돌입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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