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인기가요' 무대서 10분 이상 편성...오는 12일 방송

[JTN뉴스 윤보라 기자] 걸그룹 투애니원의 컴백 무대가 논란이 되고 있다.

투애니원은 오는 12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최초로 새 앨범의 타이틀곡 3곡을 모두 선보일 예정.

기존 가수들의 경우 스페셜 무대라고 해도 일반적으로 2곡 정도를 준비하는 반면, 투애니원의 경우 이번 컴백 무대에서 타이틀곡 3곡을 완곡으로 선보일 계획이라 논란이 되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애니원은 이번 컴백무대에서 'Go Away', '박수쳐', 'Can't nobody' 등 3곡의 무대를 꾸밀 예정으로 모두 사전 녹화로 진행한다.

이에 대해 가요계 관계자는 "투애니원이 이번 방송에서 10분 이상의 시간으로 자신들의 무대를 꾸미는 것인데, 이는 신인가수 3~4팀이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시간"이라며 "'인기가요'가 투애니원 특집방송이냐"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SBS 측은 "정규 편성에 비해 3~4분 가량을 더 할애한 것이다. 다른 가수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애니원은 오는 12일 예정대로 SBS '인기가요'를 통해 가요계에 복귀한다. 컴백무대 논란 속에서 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3곡의 무대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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