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이영현.ⓒJTN NEWS [사진제공=쇼노트]

[JTN뉴스] 빅마마 이영현이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혼자라서 떨리지만 큰 부담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영현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 간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생애 첫 단독 콘서트 'Listen'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이영현 6일 오후 서울 당산동 PTS연습 현장을 공개, 이번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들려줄 'Alone', '사랑은 늘 눈물로만 끝난다', 'Listen' 등 세 곡을 미리 선보이며 이번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이영현은 "빅마마 활동 당시 공연을 많이 해왔음에도 이번엔 단독 콘서트라 떨린다. 그러나 막상 연습을 시작하고 나니 특별한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풍성한 음악을 들려드리다가 혼자 노래를 해야 하니까 어떤 곡을 선곡해야 할 지 고민이 많았다"며 "체력적으로도 많이 단련을 해야할 것 같다"고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는 각오도 밝혔다.

이영현은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히트곡 '체념'을 비롯해 지난해 11월 직접 프로듀싱해 발매한 첫 번째 솔로 앨범 'Take It'의 수록곡, 비트있는 록 사운드의 곡 등을 들려줄 예정.

특히 R&B그룹 포맨과 함께하는 애절한 발라드와 이영현표 메들리로 부르는 백지영의 '잊지말아요'와 이은미의 '애인있어요', 단 한번도 방송이나 라이브 무대에서 공개한 적 없었던 영화 '드림걸즈'의 주제곡 'Listen'까지 그녀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또 최첨단 기자재를 이용한 무대장치와 영상으로 뮤지컬보다 더 드라마틱한 연출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을 더욱 돋보이게 할 계획이다.

이날 이영현은 "제 노래 자체가 같이 부르고 즐기기에는 어렵다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이번 공연에서는 귀로 듣는 음악 위주로 선곡을 했다"며 콘서트 제목을 'Listen'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밝히며 "첫 단독 콘서트라 설렌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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