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디렉터 김수현 "이효리, SM 연습생 시절 도망가"

[JTN뉴스] 아이돌그룹 핑클 출신 이효리가 핑클이 아닌 SES 멤버가 될 뻔 했던 사실이 공개됐다.

케이블채널 SBS ETV '탁재훈의 수상한 검색어'에서 'Legend of 아이돌 20 years'의 2탄 '요정들의 전쟁 그리고 호위무사'편에 출연한 캐스팅 디렉터 김수현이 이효리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한 것.

핑클의 이효리와 성유리, SES 유진을 캐스팅했던 김수현은 "HOT 매니저를 담당했던 당시 SES 멤버를 모집하는 과정 중 HOT팬이었던 이효리를 SM사무실로 데려가 연습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김수현은 "이효리가 연습실에서 도망갔다. 이런 사건이 없었다면 이효리는 핑클이 아닌 SES 멤버가 됐을 것"이라며 "SES 이름도 LES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효리의 스타성을 알아본 핑클의 소속사 대표는 전 소속사에 위약금까지 물어주면서 이효리를 캐스팅, 핑클을 데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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