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주관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 'iF 디자인어워드 2011' 수상

[JTN뉴스 윤보라 기자] 서태지 심포니 DVD(The great 2008 Seotaiji Symphony with Tolga KashiF & Royal Philharmonic)가 국내 최초로 권위 있는 국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서태지 심포니 DVD는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 'iF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어워드(Communication Design Award) 2011' 프린트 미디어 및 프로덕트 디자인 분야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다. 2011년에는 총 26개국에서 861개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수상작은 2011년 4월부터 온라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플랫폼 중 하나인 iF 웹사이트에도 영구 게재된다.

서태지 심포니 DVD는 패키지 여러 개를 수평으로 디스플레이했을 때 무대 위에 놓여진 스피커와 같이 라이브 현장 느낌을 잘 살렸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서태지 심포니 DVD를 기획한 SBS콘텐츠허브 관계자는 "DVD에 사용한 검정 가죽 느낌의 박스와 금속 느낌의 실버라인은 락과 클래식을 이어주는 뮤직 브릿지를 의미한다. 서태지와 로얄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크로스오버 공연을 형상화했다"고 소개했다.

또 서태지컴퍼니 측은 "이번 서태지심포니 리미티드 디럭스 패키지의 iF design award 수상은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시간이 투여된 결과이며, 항상 새로운 시도와 최고의 퀄리티를 추구하는 서태지의 신념과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서태지 심포니 DVD는 서태지가 로얄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크로스오버 공연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블루레이 1장과 DVD3장 등 총 네장의 디스크 및 악보가 포함된 화보집으로 구성돼 출시 당시 8분만에 완판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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