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가수 아이유(18)가 '지각논란'에 휩싸여 논란이 되고 있다.

아이유는 24일 진행된 KBS 2TV '드림하이'스페셜 콘서트에 지각해 팬들로부터 원성을 산 것.

'드림하이' 관계자 측은 한 언론매체와의 통화에서 "아이유가 2시간 지각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7시30분 시작이었던 콘서트는 애초에 1시간 미뤄진 8시30분 시작으로 일찌감치 공지됐고 실제로 콘서트는 9시20분께 시작됐다. 아이유는 2시간이 아닌 약 50분 정도 늦은 셈"이라고 말했다.

반면 아이유 측 관계자는 "콘서트 시작을 9시 정도로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 외에 네티즌들은 "아이유의 지각으로 당시 콘서트에 참석했던 대다수의 학생들이 교통편의 문제로 콘서트를 끝까지 보지도 못하고 자리를 떠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콘서트가 늦게 끝나는 것 역시 애초에 공지된 사항이었다. 이날 진행된 스페셜 콘서트는 녹화용이었기 때문에 언제 끝날지 역시 확정되지 않았고 관계자 측은 교통편을 염두해달라는 공지와 콘서트 도중 나가도 좋다는 통보도 해 놓은 상태였다.

그러나 네티즌들이 화를 참지 못하는 것은 아이유가 25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오늘 하루 정말 이 악물고 달렸는데 돌아온 건..누구를 위한 노래일까요. 전 요즘 잘 모르겠어요"라고 게재한 호소문 때문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괜히 화살을 우리에게 돌리는 것 아니냐", "정작 스페셜 콘서트 때문에 속상한건 우리인데 아이유가 투덜대니 더 마음이 상한다"고 반응했다. 그러나 다른 일부 네티즌들은 "스케줄 상 아이유가 지각할 수 밖에 없었다. 아이유도 힘들 것이다", "아이유의 잘못이 아니다"등 동정론을 펼쳤다.

한편 '드림하이' 스페셜 콘서트는 오는 3월1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유진희 star@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