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새 싱글 '더 비기닝(THE BEGINNING)'으로 본격적인 국내활동을 시작한 실력파 발라드 듀오 빌리브(V.elieve)가 타이틀곡 '내 맘이 내 말을 안 들어'뮤직비디오를 3D로 제작했다.

최준혁과 송민준으로 구성된 빌리브(V.elieve)는 국내 팬들에게는 아직은 낯선 이름이지만 감미로운 음악과 꾸준한 라이브 활동으로 이미 일본에서는 다양한 팬 층을 확보한 '소리없는 한류가수'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한국어와 일본어 버전으로 2D, 3D로 제작됐다. 소속사 측은 "아직까지 3D TV와 모니터 등 보급률이 높지 않고 제작비가 늘어나 많은 고민을 했지만, 싱글 '더 비기닝'의 한일 동시 발매를 기념하고 양국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다는 기대 때문에 제작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내 맘이 내 말을 안 들어' 뮤직비디오는 2D를 포함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3D 방식으로 제작해 총 6가지 버전으로 만들어졌다.

관계자는 "3D 컨텐츠 업체의 지원 속에 전략적으로 제작을 하는 아이돌 가수의 3D 뮤직비디오와 달리 빌리브의 3D 뮤직비디오는 현실적으로 콘텐츠 유통에 어려움이 있지만 보다 많은 분들에게 보여지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내 맘이 내 말을 안 들어'는 빌리브의 뛰어난 가창력을 만끽 할 수 있는 애절한 발라드로 대중적인 멜로디와 감미로운 보컬이 돋보이는 곡.

이번 앨범에는 '너땜에' 'Believe'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발매되는 이번 싱글은 대형음반사인 킹레코드가 일본 내 유통을 담당한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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