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원조 꽃미남 밴드 Y2K의 멤버 고재근이 지난 2002년 Y2K 3집 앨범 이후 10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고재근은 오는 12월4일 디지털 싱글 'Y3650'을 발표, 특유의 파워풀한 창법과 감수성 짙은 목소리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고재근이 리더로 활동했던 Y2K는 1999년 가요계 데뷔, ‘꽃미남 밴드’ 돌풍을 몰고 왔던 ‘원조 꽃미남 밴드’다.

‘헤어진 후에’ 등 감성 깊은 발라드 곡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Y2K는 당시로는 드물게 마츠오 유이치와 마츠오 코지 등 일본인 멤버들과 고재근이 의기투합, 한국과 일본 가요계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고재근은 Y2K 3집 앨범 이후 뮤지컬 '네버엔딩 스토리', '라디오 스타', '영웅을 기다리며', '남한산성', '두드림 러브'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해왔다.

특히 이번에 발표하는 디지털 싱글 'Y3650' 제목의 '3650'이라는 숫자는 10년을 의미하는 3650일로, 10년 동안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각별한 고마움을 담았다.

오는 4일 공개되는 디지털 싱글 'Y3650'에는 감성적인 록발라드 ‘눈물이 납니다’와 일렉트로닉 록 ‘Y2K(Yesterday 2 Kiss)’이 수록됐다.

‘눈물이 납니다’는 Y2K 시절부터 인정받았던 고재근의 색깔 있는 보이스와 호소력 넘치는 애잔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

평소 고재근의 열렬한 팬이였던 노라조(조빈,이혁)가 편곡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한층 업그레이드 했으며, 세션연주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프로듀싱해 따뜻한 록발라드를 만들어냈다.

또 댄스곡 ‘Y2K(Yesterday 2 Kiss)’는 예전 Y2K 때의 비주얼 록과 현대적인 일렉트로닉 록이 적절히 조화되어 모든 이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흥겨운 곡이라는 평가다.

고재근은 “그동안의 노력들이 이번 싱글앨범을 통해 다시 시작하는 반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지금 발표하는 곡은 일단 2곡이지만 계속 작곡가들과 작업을 하고 있다. 준비되는 대로 싱글과 앨범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니 꾸준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벅찬 복귀 소감을 전했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