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서 1만5천여 관중들과 호흡...큰 웃음 선사

[JTN뉴스 박원숙 객원기자] 1995년 첫 공연 이래 매년 매진사례를 기록하고 있는 '컬투쇼'의 감동이 'JTN 라이브 콘서트'를 통해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전해졌다.

2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JTN 콘서트' 무대에 오른 컬투는 1만5천여 관중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컬투는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KBS2  ‘안녕하세요’와 얼마 전 새로 개편된 MBC '베란다 쇼'까지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재치있는 입담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룹.

이날 싸이의 '챔피온'을 부르며 공연의 시작을 알린 컬투는 특유의 입담으로 관객들에게 웃음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특히 관객들에게 개인기를 선물하겠다며 마이크를 이용한 '파리떼 소리', '꿀벌떼 소리', '뱃고동 소리'를 선보이며 객석을 메가톤급 웃음으로 들썩이게 만들었다.

컬투의 공연에서 빠질 수 없는 관객 참여 코너도 있었는데, 여성 관객이 무대로 올라와 컬투가 부르는 ‘땡벌’ 노래에 맞춰 꿀벌떼 마이크 개인기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또한 남자친구에게 깜짝 프로포즈 이벤트도 이어져 감동을 전했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컬투의 ‘사랑한다 사랑해’무대였다. 노래에 맞춰 관객들은 ‘우유빛깔 김태균! 간지작살 정찬우!’을 외치고 객석의 핸드폰과 야광봉의 아름다운 물결로 분위기는 절정에 다다랐다.

이어 컬투는 '영화 동시통역 개그'와 '노래 개그'로 다시 한 번 개그의 정점을 찍었다.

마지막은 모든 관객이 스탠딩으로 엄정화의 ‘페스티벌’,다섯손가락의 ‘풍선’, 김장훈의 ‘사노라면’ 세 곡의 신나는 노래를 함께 즐기며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끝으로 컬투는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한 뒤 앵콜곡 이문세의 ‘붉은노을’에 맞춰 1만5천여 관객과 다함께 뛰며 6월 'JTN 라이브 콘서트’를 열정적으로 마무리 했다.

[사진=정세영 기자]

JTN 박원숙 문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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