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넘치는 9인조 아이돌 그룹 가요계 데뷔...13일 첫 단독 쇼케이스 열어

아이돌 그룹이 강세를 보인 지난해에 이어 2010년 새해 시작부터 9인조 아이돌 그룹 ZE:A(제국의아이들)이 가요계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박정아, 서인영, VOS 등이 소속된 스타제국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06년부터 야심차게 준비한 ZE:A(제국의아이들)은 국내외 각종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9명의 멤버들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

그동안 전국 50회에 걸친 윙카 콘서트로 무대 경험을 쌓은 이들은 데뷔 전부터 각종 CF 러브콜을 받는 등 주목받아왔다.

ZE:A(제국의아이들)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르뉘블랑쉬에서 단독 쇼케이스를 열고 그동안 준비해온 열정적인 무대를 공개했다.

ZE:A(제국의아이들)은 리더 문준영을 비롯해 임시완, 황광희, Kevin, 김태헌, 정희철, 하민우, 박형식, 김동준 등 총 9명으로 구성됐으며 리더 문준영은 이미 미니홈피를 통해 '꽃미남'으로 유명세를 치른 바 있다.

그룹 '쥬얼리S'의 '데이트'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얼굴이 알려진 박형식은 현재 교복 광고모델로도 활동중이며, 임시완 역시 CF로 먼저 얼굴을 알렸다.

또 ZE:A(제국의아이들)의 막내 김동준은 가수 소리(Sori)의 앨범에 듀엣곡을 부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마이클잭슨의 '빌리진'을 선보이며 데뷔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ZE:A(제국의아이들)은 데뷔앨범 'Nativity'에 수록된 'New star', 'Love Coach', '마젤토브(Mazeltov)'를 차례로 선보였다.

특히 ZE:A(제국의아이들)의 데뷔앨범 'Nativity'는 슈퍼주니어의 '요리왕', 잘해봐'의 인기작곡가 ROZ, 바다의 '우리 다시' 작사가 이경남, 원투 '못된 여자'를 작곡한 레드락, SS501의 '널 부르는 노래', 카라의 '맘에 들면'의 작곡가 한상원 등이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쇼케이스 무대에 선 ZE:A(제국의아이들) 리더 문준영은 "이번 앨범은 9명 멤버들의 눈물과 땀이 담긴 작품"이라며 "2010년 신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ZE:A(제국의아이들)의 데뷔앨범 'Nativity'는 멤버 9명 개개인의 개성이 담긴 앨범으로 탄생, 시작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멤버 황광희는 "친구들이 데뷔할 때마다 쇼케이스를 보러 갔었는데, 제가 드디어 데뷔를 하게돼 쇼케이스 무대에 서니 감격스럽고 너무 떨린다"며 "그동안 멤버들 모두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ZE:A(제국의아이들) 타이틀곡 '마젤토브(Mazeltov, 힘내-행운을 빌어)'는 마치 주문을 외우는 듯한 반복되는 후렴구와 가사, 멜로디로 이날 쇼케이스에서 가장 인상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

이날 데뷔 첫 단독 쇼케이스를 성공리에 마친 ZE:A(제국의아이들)이 앞으로 가요계에서 어떤 매력을 흩뿌릴지 기대된다.

JTN 윤보라 기자 / 사진 이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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