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31일 데뷔 48년만에 한국 무대에 올라

[JTN뉴스 윤보라 기자] '포크록의 전설' 밥 딜런(69)이 오는 3월31일 데뷔 48년만에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철학적인 가사와 진솔한 메시지로 시대와 세대를 떠나 전 세계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밥 딜런은 노벨 문학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특히 그는 인종 차별 반대, 반전, 반핵 등 정치적이고 사회성 짙은 음악을 끊임없이 발표하며 타임지 선정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꼽히기도 했다.

또 1982년 작곡가 명예의 전당, 1988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으며 1991년 그래미 평생공로상, 2000년 폴라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포크 음악과 록을 결합한 음악 스타일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혁명가로도 평가받고 있는 밥 딜런의 첫 내한공연은 오는 3월31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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