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멤버들의 음주, 열애설, 언행 등 악성루머 확산...팬카페 폐쇄

[JTN뉴스 윤보라 기자] '2PM'의 팬들이 재범의 영구 탈퇴와 관련해 JYP엔터테인먼트와 '2PM' 나머지 여섯 멤버들을 비난하고 나섰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문정동 한 패션몰에서 열린 '팬 간담회' 이후 2PM의 팬들은 소속사와 2PM 나머지 멤버들에 대한 배신감을 나타내며 집단 움직임에 나선 것.

간담회에 참석했던 100여명의 팬들은 간담회 전문과 녹취 등을 인터넷에 공개했고, 이를 접한 팬들은 정욱 대표의 발언과 2PM 멤버들의 답변과 행동을 문제삼고 있다.

특히 소속사측이 재범의 영구 탈퇴가 '심각한 사생활 문제'라고 밝힌 것과 이에 나머지 멤버들이 동의한 점에 대해 팬들은 나머지 여섯 멤버의 사생활 사진 등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며 폭로전에 나섰다.

현재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2PM 여섯 멤버들의 사진과 동영상, 악성 루머 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는 일부 멤버의 음주사진과 여성들과 함께 찍은 사진, '재범'에게 짐을 떠맡기는 동영상 및 사진 등이 포함돼있다.

이밖에도 멤버 '닉쿤'을 따돌림하는 듯한 동영상과 확인되지 않은 멤버들의 여자관계, 팬들이 그동안 접한 2PM 멤버들의 평소 거친 언행, 멤버들 간의 불화 등 그동안의 2PM 이미지에 치명적인 내용들이다.

팬들은 "그동안 2PM을 좋아하고, 재범의 복귀를 기다리며 밝히고 싶지 않았던 멤버들의 사생활을 전부 폭로하겠다"며 "더이상 나머지 멤버들을 믿을수도, 지켜줄 필요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하루만에 수십여개의 팬클럽 홈페이지가 사실상 폐쇄됐고, 현재 2PM이 출연하고 있는 방송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이들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몇천건에 달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이번 재범의 영구 탈퇴와 팬 간담회를 통해 2PM과 JYP엔터테인먼트에 등을 돌린 팬들은 앞으로도 강력한 집단 반발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위기에 몰린 JYP엔터테인먼트와 2PM이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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