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드래곤. ⓒJTN뉴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JTN뉴스 윤보라 기자] 지난해 엄청난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가요계를 휩쓴 지드래곤의 첫 단독 콘서트 라이브 앨범이 출시된다.

지드래곤은 지난 2009년 여름 첫 솔로앨범을 발표하고 12월5~6일 양일간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바 있다.

이번에 발매되는 라이브 앨범은 지드래곤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SHINE A LIGHT' 현장의 생생함을 고스란히 담아낸 앨범.

당시 지드래곤은 직접 콘서트의 무대연출과 기획에 참여하며 첫 단독 콘서트에 열정을 쏟았고, 데뷔 3년만에 열린 단독 콘서트에는 총 2만4천여명의 관객이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드래곤은 단독 콘서트에서 빅뱅으로 무대에서 보여왔던 포스를 뛰어넘는 자신만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종횡무진 무대를 누볐다"며 "이번 앨범은 2만4천여 명의 팬들을 열광시킨 지드래곤의 뜨거운 무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드래곤의 단독 콘서트를 다시 보고 싶어하는 이들에게는 그 때의 그 열기를, 공연을 보지 못한 이들에게는 마치 현장에 와있는 듯한 생생함을 전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 16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빅뱅의 멤버인 태양을 비롯해 산다라박, 씨엘, 테디, 쿠쉬 등이 참여했다.

또 지난해 미국 가수 플로라이다의 '라이트 라운드'와 표절논란이 일었던 '하트브레이커'는 플로라이다가 직접 지드래곤의 랩 피처링에 참여한 새로운 '하트브레이커'와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 리믹스 버전 등 총 세 가지 버전으로 수록됐다.

최근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불거진 '하트브레이커'의 표절논란과 관련해 직접 플로라이다 측에 연락을 취했으며 플로라이다가 지드래곤의 노래에 랩 피처링을 해줬다"고 밝히며 표절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외에도 이번 앨범의 보너스 트랙에는 '소년이여', '브리드', '디스러브' 등의 리믹스 버전도 수록됐다.

오는 25일 정식 발매되는 이번 지드래곤의 첫 단독 콘서트 라이브 앨범은 각종 인터넷 음반판매 사이트를 통해 예약주문에 들어갔으며, 이미 2만명 이상의 팬들이 예약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이번 라이브앨범 발매에 이어 지드래곤은 오는 4월 첫 단독 콘서트 영상을 담은 DVD를 발매할 예정이다. 첫 단독 콘서트 DVD의 경우 19세이상관람가와 청소년관람가로 등급이 나뉘어 발매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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