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열린 '샤인 어 라이트'... 디지털 시네마로 가공돼 상영

[JTN뉴스 윤보라 기자] 가수들의 콘서트로는 이례적으로 지드래곤의 콘서트가 극장에서 상영된다.

지난해 12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지드래곤의 첫 단독 콘서트 '샤인 어 라이트'(Shine A Light)는 오는 15일 서울을 비롯한 5대 광역시와 수도권 내 CGV에서 개봉된다.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드래곤의 공연은 당시 HD중계카메라까지 동원해 모두 HD로 제작해 단순히 공연장에서 즐기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극장 상영과 고화질의 DVD 제작까지 하게됐다"며 "콘서트장에 가지 않아도 마치 공연장에 와 있는 것 같은 생생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의 콘서트는 당시 2만4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끌었고, 음악이나 스타일, 무대 등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청소년들이 관람하는 콘서트에서 다소 선정적인 퍼포먼스를 벌여 검찰조사를 받기도 했었다.

이번 콘서트는 디지털 시네마로 가공돼 상영할 예정이며, CJ파워캐스트가 전국 극장에 네트워크로 전송하는 국내 최초의 alternative content(극영화 이외의 극장 상영물)로 가공해 전송한다.

한편 지드래곤의 콘서트 영상을 담은 DVD는 오는 20일 발매예정이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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