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섹시디바' 이효리(31)가 지난 12일 정규 4집 앨범 '에이치.로직(H.Logic)'으로 화려하게 복귀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예상외로 뜨뜨미지근하다.

앨범 발매 직후 이효리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평정하며 '이효리 파워'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타이틀곡 '치티치티뱅뱅'은 음원이 공개된 지 10일만에 상승세가 크게 꺾였다.

21일 음원사이트 순위를 살펴보면 엠넷닷컴은 4위, 벅스뮤직 4위, 싸이월드 6위로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앨범에 수록된 다른 곡들 역시 초반 인기를 이어가고 있지 못하다. 빅뱅 대성과 듀엣으로 부른 '하우 디드 위 겟(How did we get)'만이 엠넷닷컴 10위에 올랐고 나머지 곡들은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에 가요계 관계자들은 이효리 앨범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효리는 컴백후 실험적이라는 평과 동시에 식상하다는 평도 함께 들어야 했다.

'치티치티뱅뱅' 뮤직비디오가 KBS로부터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 또한 영향이 컸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천안함 사태로 인한 지상파 음악, 예능 프로그램들이 결방한 것 역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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