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윤도현.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JTN 라이브 콘서트' 인터뷰서 밝혀..."김C, 평소 방송에 대한 부담감 심했다"

[JTN뉴스 현화영 기자] 록밴드 YB로 활동중인 가수 윤도현(38)이 절친한 동료가수인 김C가 최근 KBS 예능프로 '1박2일'를 그만둔 것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윤도현은 지난 5월2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5월 JTN 라이브 콘서트' 무대에 오르기 전 JTN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C의 하차를 두고 말이 많은데 내가 아는 한 외압에 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도 비슷한 골자의 글을 올린 바 있지만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

그는 "김C는 평소 예능프로에 나가는 것에 대해 상당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입버릇처럼 방송을 그만 두고 싶다고 했었고 오랫동안 고민해왔다. 일각에서는 외압 때문이라는 논란도 많았지만 그는 본인의 의지에 의해 하차를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윤도현은 김C가 음악활동을 시작하는 데 많은 영향을 끼친 가수로 잘 알려져 있다. 김C는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두 사람은 현재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다.

한편 윤도현은 29일 'JTN 라이브 콘서트' 무대에 지난 2007년, 2088년 이후 3번째로 올라 2만여 관중 앞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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