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팝 스타 레이디 가가(24)가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에서 13개 부문의 수상 후보에 올라 역대 최다 부문 후보 기록을 세웠다.

가가는 'Bad Romance'와 비욘세와 함께 부른 'Telephone'으로 '최우수 팝 비디오', '최우수 여성 비디오', '올해의 비디오' 등 주요 13개 부문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의 비디오 부문'에서는 'Bad Romance'와 'Telephone'이 모두 후보에 오르며 '올해의 비디오 부문'에 두 곡이 후보에 오른 첫 번째 여자 아티스트라는 기록을 세웠다.

가가는 공식 성명을 통해 "MTV 역사상 한 해에 다른 어떤 아티스트보다 많은 후보에 오른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심지어 불운한 숫자인 '13'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전 세상은 나와 내 안의 작은 괴물들에게 아무도 우리의 음악을 듣지 않을 거라고 말했지만 우리가 그 규칙을 바꿨다"며 "신은 나에게 3가지 일을 하라고 세상에 내보냈다. 그것은 시끄러운 음악 만들기, 게이 비디오 만들기, 빌어먹을 소란 피우기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9월1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시상식은 전 세계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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