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트라볼타.ⓒJTN NEWS [사진출처=공식사이트]

[JTN뉴스 유진희 기자] 미국 배우 존 트라볼타(56)의 아들 사망 사건과 관련해 트라볼타를 공갈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2명에 대한 재판이 종결됐다.

바하마 법원은 6일, 지난 2009년 바하마 휴양지에서 숨진 트라볼타의 아들 젯(16)에 관한 개인 정보를 폭로하겠다고 위협해 2천500만달러를 뜯어내려 한 구급차 운전기사와 그의 변호사에 대한 재판을 종결시켰다.

이번 재판 종결은 검찰 측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검찰은 "트라볼타 가족이 더는 이 문제로 고통받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재판부에 공소 취하를 신청했다.

트라볼타는 이날 AP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사건 재판으로 가족들이 오랫동안 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어왔으며 이제 이 사건을 끝낼 때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트라볼타의 아들 젯은 지난 2009년 1월 서인도 제도에 위치한 바하마에서 가족과 휴가를 보내던 중 오래전부터 앓아오던 발작 증세로 인해 욕조에 머리를 부딪쳐 사망했다.


유진희 star@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