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발 없는 강아지 '의족' 마련 모금운동...2천달러 목표금액 달성여부에 팬들 관심

지난 6월 비명에 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자녀들이 한 장애견을 위한 모금운동에 나서 잭슨의 팬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12일 미국의 연예전문 웹싸이트 티엠지닷컴에 따르면 잭슨의 장남 프린스(12)와 딸 패리스(11)는 최근 두 앞 발이 없는 한 강아지의 소식을 뉴스에서 접하고 보조장치 마련을 위한 기금 마련에 나섰다.

‘스쿠비 루’라는 이 기형 강아지의 두 앞 발을 대신할 카트를 제작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은 2천달러(약 23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엠지닷컴은 잭슨 자녀들이 현재 목표 금액의 얼마 정도를 모금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들이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아이들’임을 감안할 때 목표달성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프린스와 패리스, 그리고 막내 프린스 마이클 2세(7) 등 잭슨의 세 자녀는 현재 잭슨의 어머니 캐서린의 보호 아래 생활하고 있다.

잭슨은 지난 2002년 서명한 유언장에서 어머니 캐서린을 자녀들 감호자로 지정했고, 캐서린은 잭슨 사망 이후 법원에 양육권 청구소송을  제기해 임시 후견인 지위를 부여 받았다.


JTN 박피터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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