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신구협의회 주관 연례 시상식서 영예...“독창성 측면을 생각하면 단연 그녀”

기상천외한 패션과 분장 등으로 화제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제2의 마돈나' 레이디 가가(23). 그녀가 미국 장신구협의회(Accessories Council)가 수여하는 올해의 스타일메이커(Stylemaker of the Year) 상을 받았다.

4일 미국 연예전문 사이트 '셀레브리티가십'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는 지난 2일 밤 장신구협의회 주관으로 뉴욕에서 열린 제13회 ACE어워즈(Accessories Council Excellence Awards)에서 스타일메이커 부문의 영예를 안았다.

ACE어워즈는 장신구 산업 발전에 공로가 있는 개인 또는 그룹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도 레이디 가가는 하이힐에 핫팬츠, 블라우스 겉으로 브래지어를 한 차림새에 자신의 얼굴과 머리를 망사천으로 포장한 듯한 독특한 모습으로 나타나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신구협의회 대표 카렌 길버슨은 "독창성 측면을 생각하면 레이디 가가가 항상 거기에 있다"며 "그녀가 무엇을 입을지 상상하고, 그 의상들의 중요한 부분인 액세서리들을 보게 되는 것은 가슴 설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이디 가가는 이날 레코드 음악방송에서 그녀의 데뷔앨범 수록곡 가운데 '파파라치(Paparazzi)' 등 4곡이 전부 차트 1위에 오르는 신기록 행진을 벌였다.

레이디 가가는 오는 11월22일 ABC방송 주관으로 로스앤젤레스 노키아극장에서 생중계될 올해 어메리칸뮤직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시상식 출연자로 예정돼 있다.

JTN 박피터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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