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출신 모델 헤수스 루즈(왼쪽)와 마돈나의 다정한 모습. [사진=선]

마돈나, 28세 연하 모델과 결혼 위해 브라질행...어린 시어머니 때문에 '초조+불안'

원조 ‘섹시 디바’ 마돈나(51)가 조만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날아갈 예정이다.

무려 28살이나 어린 연인 헤수스 루즈(23)와의 결혼을 앞두고 미용사와 병원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예비 시부모들을 만나기 위한 특별 여정이다.

영국의 대중일간지 ‘선’ 인터넷판은 9일 마돈나의 이같은 브라질행 일정을 보도하면서 측근들의 말을 인용, 그녀가 다소 초조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에 따르면 마돈나가 심리적으로 다소 불안해하는 것은 헤수스의 어머니이자 예비 시어머니인 크리스티앤 레지나 다 실바(36)가 자신보다 무려 15살이나 어리기 때문.

그렇더라도 마돈나가 브라질행을 결심한 것은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성장한 헤수스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둘의 관계를 ‘영원한 것’으로 만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두 번째 남편 가이 리치(41)와 지난해 12월 이혼한 마돈나는 최근 한 TV 인터뷰에서 “또 결혼하느니 차라리 열차에 치이겠다”는 발언을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기독교를 포기하고 마돈나가 심취해 있는 유대교 신비주의인 ‘캅발라’로 개종까지 한 헤수스가 재고해 줄 것을 간청했고, 그를 진실로 사랑하고 필요로 하는 마돈나가 이를 수용했다는 것.

마돈나의 전기 작가인 랜디 타라보렐리는 이와 관련, “마돈나가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그와의 결혼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며 그녀의 세 번째 결혼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마돈나는 지난해 11월 한 잡지의 화보 촬영차 리우데자네이루에 갔을 때 모델인 헤수스와 만나 뜨거운 관계로 발전했다.

아들뻘밖에 안 되는 젊은 남자와의 스캔들이 불거지자 세간에서는 마돈나의 남자 취향이 '연하'인데 대해 곱지 않은 눈총을 보내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마돈나의 상대남이 더욱 어려지고 있다는 것이 ‘비난의 초점’.

지난 1989년 이혼한 첫 남편 숀 펜은 불과 2살 연하였지만, 두 번째 남편 가이 리치는 10살이나 어리다.

특히 두 번째 이혼의 결정적 사유가 된 불륜의 파트너는 프로야구 뉴욕 양키즈의 강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로 마돈나보다 17세나 연하다.

그러다 28살 연하남과 세 번째 결혼이 임박한 마돈나의 남성편력은 과연 어디가 끝일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TN 박피터슨 객원기자
Copyrightⓒ2009 JTN all rights reserved.

《기사제보 press@j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