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리한나, '모르는 사람의 선물' 거절...배우 서덜랜드는 팬들에게 음료수 선심

미국 연예계의 두 남녀스타가 지난 주말 보인 ‘돌출행동’이 팬들 사이에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9일 영국 연예전문 웹진 ‘피메일 퍼스트’에 따르면 팝 아이돌 리한나(21)는 전날 1만달러(약 1천150만원)짜리 샴페인 선물을 일거에 뿌리쳤다.

로스앤젤레스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파티를 하고 있던 리한나는 인근 테이블에 있던 미식축구 선수 브레일론 에드워즈와 그의 동료들이 자신의 테이블로 문제의 샴페인 1병을 보냈으나 받기를 거절했다.

거절 이유는 그들이 누군지 모른다는 것. 리한나는 모르는 사람의 선심을 수용할 수 없다며 그 샴페인을 단호히 되돌려 보냈다.

호소력 있는 리듬&블루스 스타일 가창력이 매력 포인트인 리한나는 한때 LG전자의 북미 지역 초콜릿폰 홍보 대사로 활동한 바 있어 한국 팝 애호가들에게도 비교적 친숙한 가수다.

한편 할리우드 스타 키퍼 서덜랜드(43)는 이날 캘리포니아의 샌페드로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 들렀다가 그 곳에 있던 팬들 전원에게 음료수를 선사했다.

드라마 ‘24’의 잭 바우어로 한국 팬에게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서덜랜드는 오전 7시쯤 드라마 제작진과 촬영을 마친 뒤 샌페드로 레스토랑에 들어와 스카치와 콜라를 마시다 레스토랑 고객 30명 전원에게 선심을 썼다.

레스토랑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덜랜드가 팬들에게 낸 ‘한턱’의 비용은 500달러였으며, 팁을 무려 200달러나 내놓아 종업원들을 감격시켰다.

서덜랜드는 지난 3월 애니메이션 '몬스터 VS 에이리언' 시사회를 위해 방한, 한국판 더빙을 맡은 한예슬과 함께 내한행사를 가져 화제를 모았다.


JTN 박피터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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