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목을 흉기로 여러번 그은 흔적이 있는 린제이 로한의 모습. [사진=레이다온라인]

손목에 칼로 그은 흉터 역력...아버지의 ‘약물중독 등 심각한 상태’ 주장에 신빙성

자신을 약물중독자로 비난하는 아버지와 갈등을 빚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 린제이 로한(23)이 자해를 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충격적인 사진이 공개됐다.

12일 미국 연예전문 웹사이트 ‘레이다온라인’이 모처로부터 단독 입수한 문제의 사진은 린제이 손목에 나 있는, 칼로 그은 듯한 크고 작은 흉터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06년에 찍은 이 사진은 레이다온라인이 역시 단독 입수해 공개한 시기 미상의 오디오 테이프 내용과도 일맥상통한다.

이 테이프에서 린제이의 어머니 디나는 전 남편 마이클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린제이가 칼로 스스로를 베는 자해행위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린제이는 그동안 자해행위 관련 풍문에 대해 단호히 부인해 왔다.

린제이의 아버지 마이클은 최근 언론매체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딸이 약물중독 등 심각한 문제들에 봉착해 있다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린제이 모녀는 마이클이 “근거 없는 험담을 한다”고 비난을 하고 있지만 각종 공개석상에 나타나는 린제이의 모습이 눈에 띄게 초췌해 아버지 마이클의 주장도 신빙성을 얻고 있다.

한편 린제이는 지난 2007년 8월 음주 및 약물복용 운전으로 집행유예 선고와 함께 알코올 관련 교육 수강을 명령받은 바 있다.

그러다 최근에는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의 호출을 받고 판사로부터 ‘좀 더 성실하게’ 교육에 임하라는 경고를 받았다.


JTN 박피터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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