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제작한 동영상만 모두 8건...'래리 킹'의 곤혹스런 질문에 마이크 떼내기도

전(前) 미스 캘리포니아 캐리 프리진(22)의 ‘섹스 비디오 파문’이 날로 확산될 조짐이다.

영국 대중일간지 ‘선’은 16일 프리진이 모두 8개의 섹스 동영상과 30장의 누드 사진을 자신 스스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선’은 프리진이 17세 때 남자 친구를 위해 만들었다고 시인한 섹스 동영상 이외에 7건이 더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보도내용의 구체적인 출처는 밝히지 않았다.

미스 캘리포니아 출신의 프리진은 지난 4월 미스 USA 최종 결선에 올랐으나 ‘동성결혼 반대’ 발언 등으로 2위에 머물렀다.

이후 누드 사진을 찍은 전력이 드러나 구설수에 휘말리는 등 물의를 빚다 지난 6월 ‘계약의무 불이행’으로 미스 USA 자격을 박탈당했다.

이에 맞서 프리진은 미스 USA 조직위원회 측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가 문제의 섹스 동영상이 나타나자 서둘러 소송을 철회했다.

이와 관련, 프리진은 자신의 자위행위 모습을 담은 이 동영상을 17세 때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사실은 20세 때 만들었다는 새로운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미성년자일 때 만들었다고 주장해야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프리진이 이같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

프리진은 최근 유명 TV 토크쇼인 ‘래리 킹 라이브’에 출연, 소송을 철회하게 된 배경 등과 관련한 곤혹스러운 질문을 받자 일방적으로 마이크를 떼내는 등 구설수를 증폭시키고 있다.


JTN 박피터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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