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비닐 코트에 순록 털모자 차림으로 런던 도심에 등장..."이것도 외출복?"

상식을 뛰어넘는 기괴한 옷차림과 무대 퍼포먼스를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로 삼고 있는 미국의 팝 스타 레이디 가가(23).

그녀가 이번에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섹시한 크리스마스 패션'을 선보였다.

6일 영국의 타블로이드 대중일간지 '선' 인터넷판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는 전날 밤 순록의 뿔 모양을 한 모자와 함께 투명 코트 차림으로 런던의 메이페어 호텔에 나타났다.

자신이 즐겨 착용하는 큰 선글라스와 망사 스타킹, 비키니 스타일의 속옷은 평소와 별 다름이 없었으나 투명한 비닐 소재의 코트가 이색적이었다.

레이디 가가는 여기에 순록을 연상케 하는 흰 털모자를 써 크리스마스 시즌이 임박했음을 연출했다.

이와 관련, '선'은 레이디 가가의 차림새가 괴 이한 것은 분명하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려는 그녀의 극단적 노력에는 찬사를 보내야 한다고 평했다.

레이디 가가가 외출복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한 이같은 차림으로 런던 도심에 나타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녀는 앞서 지난 11월5일에도 속이 훤히 비치는 망사 의상을 외출복 삼아 런던 소호거리에 등장, 파파라치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JTN 박피터슨 객원기자
Copyrightⓒ2009 JTN all rights reserved.

《기사제보 press@j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