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예사이트 ‘팝크런치’, 최근 10년의 최고 표지모델 15명 선정.소개  

패션 전문지에서부터 TV 가이드북, 남성 잡지에 이르기까지 표지를 장식한다는 것은 미인으로서 갖는 영광이자 특권.

권위 있는 잡지의 커버걸(cover girl : 표지모델)이 됐다는 사실은 대중적으로 이미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올라있음을 방증한다.

2010년 새해를 맞아 미국의 연예전문 웹사이트 '팝크런치'는 최근 10년 동안 각종 잡지의 표지에 등장한 미인들 가운데 최고의 모델 15명을 선정, 그들의 간략한 프로필을 소개했다.   

스칼렛 요한슨

△ 지난 1994년 영화 '노스(North)'로 데뷔한 스칼렛 요한슨(25). 2009년 9월 앨범을 내면서 가수로서의 역량도 키워가고 있다. 또 브로드웨이 진출도 노리는 다방면 탤런트의 소유자. '엘르'에서부터 '배니티 페어'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잡지가 표지모델로 삼았다. 위는 프랑스 '보그'지 2009년 4월호.   

안젤리나 졸리

△ 14세에 모델, 16세에 연기를 시작한 안젤리나 졸리(34). 영화 '툼 레이더(Tomb Raider)' 등으로 슈퍼스타덤에 오른, 자타가 공인하는 할리우드의 섹시 아이콘이다. 위는 '에스콰이어' 2007년 7월호지만, 졸리는 그동안 175개에 달하는 각종 잡지의 표지를 장식했다.  

샤를리즈 테론

△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샤를리즈 테론(34)은 아프리카 대륙 출신으로서는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영화 '몬스터(Monster)'에서의 호연으로 영광을 안았다. 위의 'GQ' 2008년 7월호 이외에도 여러 잡지의 표지모델로 나서 관능미를 한껏 과시했다.  

케이트 베킨세일

△ 영국 출신의 케이트 베킨세일(36)은 영화 '진주만(Pearl Harbor)' 등에서의 열연으로 유명해진 배우. 지난 1998년 영국의 '디럭스' 잡지의 표지에 처음 등장한 이후 각종 유력 매체에 모습을 보였다. 2009년에는 '살아있는 최고의 섹시우먼'으로 선정된 뒤 '에스콰이어' 11월호 표지에 등장했다.  

제시카 알바

△ 13세에 TV드라마로 연예계에 입문한 제시카 알바(28). 섹시미에서 2등을 하라면 서러워할 그녀다. '맥심'의 섹시미녀 100인 리스트에 수시로 오르내렸으며 지난 2007년에는 독일의 'FHM'으로부터 '지구상 최고의 섹시 여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위는 'GQ'의 2005년 4월호 표지.   

브리트니 스피어스

△ 가수이자 작곡가, 댄서이기도 한 브리트니 스피어스(28). '베이비 원 모어 타임(Baby One More Time)'으로 데뷔, 1990년대 하이틴 팝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그 후 결혼과 출산, 이혼 등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최근 재도약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위의 '블렌더' 2008년 3월호를 포함, 1999년 이후 10년 동안 약 200개 잡지의 표지모델로 활약했다.   

제니퍼 러브 휴잇

△ 제니퍼 러브 휴잇(30) 역시 할리우드에서 가장 섹시한 여배우 중 하나. 연기 외에 성우로서 활약하기도 했지만 팬들은 그녀의 목소리보다 실제 모습을 더 사랑한다. 1997년 이래 매년 여러 잡지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가장 최근의 것이 위의 'FHM' 2009년 9월호.   

니콜 키드먼

△ 미국 태생의 호주 여배우 니콜 키드먼(42). 20대 초반이던 1989년 처음 잡지의 커버걸로 나선 이후 숱한 매체의 표지에 자신의 아름다움을 각인시켰다. 위는 'GQ'의 2009년 송년호. 육안으로만 보면 40대 초반 여인의 몸매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 1990년 TV 시리즈 '스타 서치(Star Search)'로 팝음악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29). 무대에 서는 동안 레게머리를 한 천방지축녀에서부터 고전적인 금발의 글래머 여인에 이르기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롤링스톤' 표지에 자주 등장했지만 위의 2006년 8월호 모습이 그녀의 매력을 최고로 발산한 것으로 꼽힌다.

에바 롱고리아

△ 지난 2004~2005년 미국 ABC방송의 '위기의 주부들(Desperate Housewives)'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에바 롱고리아(34). 2004년부터 여러 잡지의 커버걸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 2008년에는 'FHM'으로부터 '올해 최고의 섹시우먼'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록 자주는 아니지만 이따금 위와 같이 '맥심' 등의 표지모델로 나서 우아함을 과시하고 있다.  

할리 베리

△ 영화 '몬스터 볼(Monster's Ball)'로 2002년 제74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흑인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할리 베리(43). 미인대회 출신의 배우답게 육감적인 몸매를 자랑한다. 1993년 처음 잡지의 커버걸로 등장했으며, 위는 '에스콰이어' 2007년 5월호. 40대의 중년임에도 20대의 탄력 있는 S라인을 뽐내고 있다.

제니퍼 로페즈

△ 섹시 미녀 제니퍼 로페즈(39)는 가수 겸 배우. 그러나 연예계에는 댄서로 데뷔했을 만큼 춤에도 일가견이 있는 재원이다. 1998년 이후 커버걸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위는 '엘르'의 2008년 10월호.  

제시카 비엘

△ 까무잡잡한 피부에 흑갈색 머리가 매력적인 제시카 비엘(27). 지난 1996년 TV드라마로 연기생활을 시작했다. 2004년에는 왓카지노가 선정하는 '가장 섹시한 여성'에 꼽히기도 했다. 위는 '얼루어' 2009년 6월호.  

린제이 로한

△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마찬가지로 온갖 인생역정을 겪고 있는 할리우드의 '악동스타' 린제이 로한(23). 1989년 포드자동차의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한 이후 깜찍한 외모와 연기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년 동안 동성연애, 마약복용, 음주운전 등으로 적잖은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위는 '엘르' 2009년 9월호.  

메간 폭스

△ 연기라면 몰라도 외모로서는 '제2의 안젤리나 졸리'로 평가받고 있는 메간 폭스(23). 어린 나이지만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일약 할리우드의 주류 여배우로 떠올랐다. 위는 '엠파이어' 2009년 5월호를 장식한 그녀의 모습. 벽에 사진을 꽂아두는 '핀업 걸(pinup girl)'로 손색이 없는 자태다.


JTN 박피터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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