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전의 엘비스(왼쪽)와 컴퓨터 그래픽으로 가상해본 75세 때의 모습. [사진=빌트]  

독일 ‘빌트’지, 75회 생일 맞아 10가지 이유 제시...목격자에 지하 잠적설까지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가 저세상으로 간 지 어언 33년째. 1935년 1월8일생인 그가 아직까지 생존해 있었다면 이제 막 75회 생일을 맞았을 것이다.

독일의 대중일간지 ‘빌트’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75회 생일을 계기로 ‘로큰롤의 제왕이 여전히 살아있는 이유 10가지’를 정리해 9일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1. 아직도 엄청난 돈을 벌고 있다. 2009년 한해에만 3천800만유로(약 6천억원)를 벌어들였다.

2. 엘비스만큼 많은 레코드 판매기록을 보유한 스타가 아직 없다. 그는 무려 18억장을 팔았다!

3. 매년 약 70만명의 팬들이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엘비스의 저택 ‘그레이스랜드’를 찾고 있다.

4. 적어도 1천명 이상이 어디에선가 엘비스를 목격했다고 단호하게 주장하고 있다. ‘네스호의 괴물’을 봤다는 사람보다 많다!

5. 혹자는 엘비스가 미 연방수사국(FBI)의 목격방지 프로그램의 도움을 얻어 지하로 잠적했다고 굳게 믿고 있다.

6. 도널드 힌튼이라는 정신과 의사는 엘비스가 그의 치료를 받고 있다고 CNN에 밝힌 바 있다.

7. 엘비스만큼 추종자를 많이 거느린 사람도 없다. 그의 팬클럽들은 전 세계적으로 5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8. 엘비스는 어디가나 있다. 그의 모습을 흉내 내거나 모창을 하는 사람이 5만명이 넘는다.

9. 검색엔진 구글의 엘비스 검색 결과가 1천650만건에 달한다.

10.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그의 묘비에 ‘Elvis Aaron Presley'로 새겨져 있다는 점이다. 그의 실제 미들네임은 ’Aron'인데, 누군가 다른 사람이 묻혀 있는게 아닌가!



한편 엘비스의 75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8일 그의 저택 ‘그레이스랜드’가 있는 테니시주 멤피스 곳곳에서 많은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JTN 박피터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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