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여성.패션잡지의 표지 모델로 나서 육감적인 몸매를 한껏 과시한 조던.

오스트리아 70대 백만장자, “오페라 동반 대가로 거액 협약 맺었다가 취소” 주장

“돈만 있으면 미인도 부린다?”

영국의 세계적인 글래머 모델 조던(본명 케이티 프라이스.31)이 희수(喜壽)의 갑부와 데이트를 하기로 하고 거액의 돈이 오가는 협약을 맺었다가 파기당했다는 루머에 휘말렸다.

13일 영국 대중일간지 ‘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의 백만장자 리처드 루그너(77)는 조던을 올해 ‘빈 오페라 볼’에 초대하기 위해 최근 수만 유로의 거래를 맺었었다고 주장했다.

네 번 결혼 경력의 이 괴짜 백만장자는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열리는 이 연례행사에 매년 다른 ‘암 캔디(arm candy : 공식행사에 대동하는 미모의 여자)’와 함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거 그가 거액을 주고 고용한 ‘암 캔디’ 중에는 미국의 영화배우 겸 가수 패리스 힐튼(28), 캐나다의 영화배우 카르멘 일렉트라(37)와 파멜라 앤더슨(32) 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조던의 경우 협약내용을 사전 누설해 파기됐다는 것이 루그너 측의 주장. 그는 “조던과 1월20일까지 협약내용을 함구하기로 했으나 그녀는 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캐나다 배우 카르멘 일렉트라(왼쪽)와 함께했을 당시의 리처드 루그너. [사진=선]

이에 대해 조던 측 변호사는 “루그너와 빈 오페라 볼에 간다는 협약을 한 적이 없다”며 “그가 조던의 명성을 이용하려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변호사는 “루그너와의 협약이라는 것은 완전 넌센스”라며 “그는 고의로 다른 유명인들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를 퍼뜨려 주목을 받으려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고 비난했다.

양측 주장의 진위와는 별개로 루그너는 현재 미국의 ‘이슈 메이커’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23)를 대타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TN 박피터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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