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자로 공개된 2분여 분량의 이 비디오 제목은 '엄마에게 사랑을--안젤리나와 제임스'. 오빠 제임스와 여동생 안젤리나 남매가 지난 2007년 1월27일 57세의 나이에 암으로 사망한 어머니 마셸린 버트랜드를 그리워하는 느낌이 비디오 전반에 물씬 배어나고 있다.

1981년 4월 안젤리나 졸리가 6세 때 하와이에서 찍은 것으로 돼 있는 이 비디오는 '마셸린이 사랑한 곳 중 하나는 하와이였다. 그녀는 그곳에서 가족들을 위한 많은 행복한 추억들을 남겼다'는 문구로 시작한다.

이어 어머니 마셸린이 "여러분, 전 지금 딸 안젤리나, 아들 제임스와 함께 여기 하와이에 왔어요"라고 비디오를 시청할 불특정 관객들에게 현재 있는 곳을 소개한다.

그리고는 별도의 추가 설명 없이 바다를 배경으로 하와이 전통 춤을 추거나 서로 포옹하는 등 낭만적이고 화목한 남매와의 한때를 보여주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의 이 비디오 공개는 공교롭게도 브래드 피트(46)와의 결별설이 설왕설래하는 시점과 맞물려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JTN 박피터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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