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리빙TV', 톱스타들의 75세 때 모습 보여주는 새 시리즈 방영 예정

'아름다움의 화신'으로 불릴 만한 미인들과 꽃미남들도 언젠가는 늙기 마련. 인생 황혼기에 접어들었을 때 그들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까.

팬들의 이같은 호기심을 채워주기 위해 영국의 한 TV채널이 과학적 기법을 동원, 남녀 스타들의 노년기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신설해 관심을 끌고 있다.

30일 영국 대중일간지 '선' 인터넷판에 따르면 '리빙TV'가 창안한 이 시리즈의 타이틀은 '체인징 페이시스(Changing Faces)'. 오는 2월8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영된다.

'리빙TV'는 첫 방송의 등장인물로 영국 최고의 스타 부부인 빅토리아-데이비드 베컴(35)과 가수 세릴 콜(26)을 선정하고 그들의 75세 때 모습을 공식 방송에 앞서 공개했다.

이들이 나이가 들면서 주름살 제거 수술 등의 인위적 노화방지법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늙었을 때의 모습을 가정한 것이다.

변화된 모습을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얼굴 전체의 주름살과 백발로 변한 그들의 머리카락이 인생의 무상함을 지레 짐작케 해준다.

'리빙TV'는 베컴 부부와 콜에 이어 차기 등장 인물로 호주 여가수 카일리 미노그(41)와 '팝의 여왕' 마돈나(51) 등을 고려 중이다.


JTN 박피터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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