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고혹적이고도 몽환적인 음악을 선사해온 영국 그룹 샤데이(Sade)가 10년 만에 새 정규 앨범 '솔저 오브 러브(Soldier of Love)'를 국내 발표했다.

샤데이는 나이지리아 태생의 샤데이 아두(보컬)를 주축으로 스튜어드 매튜맨(기타 및 색소폰), 폴 스펜서 덴만(베이스), 앤드루 헤일(키보드) 등으로 구성된 R&B 그룹.

샤데이는 음악가의 이야기는 좀처럼 다루지 않는 시사 주간지 '타임'이 표지 기사로 다룰 정도로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구축해 1982년 결성한 뒤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평단과 팬들의 환호를 받아왔다.

특히 1985년 그래미상을 받은 '스무드 오퍼레이터(Smooth Operator)'와 '바이 유어 사이드(By Your Side)'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타이틀 곡이자 첫 싱글인 '솔저 오브 러브'는 긴장감 넘치는 드럼 비트와 샤데이 아두의 강하면서도 감미로운 음성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한없이 느긋한 분위기의 '베이비파더(Babyfather)'와 애수 넘치는 '롱 하드 로드(Long Hard Road)'도 시간 감각을 상실하게 하는 매력적인 곡이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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