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최고 권위 시상식서 '최우수 여자 아티스트' 등 수상...현란한 의상 여전

[JTN뉴스 박피터슨 객원기자] 미국의 괴짜 가수 레이디 가가(23)가 영국 최고 권위의 음악상인 '브릿 어워즈(Brit Awards) 2010'에서 3개 부문을 휩쓸었다.

미국의 온라인 저널 ‘허핑턴포스트’와 영국 대중일간지 ‘선’ 등 영.미 언론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는 16일 밤 런던의 얼스 코트 아레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 인터내셔널 여자 아티스트' 등 3개 부문을 석권, 명실상부한 '팝 디바'로 자리매김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누드에 가까운 현란한 의상과 가면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기념 공연을 지난주 향년 40세로 사망한 천재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에게 헌정했다.

그녀는 피아노를 치며 자신의 신곡 '텔레폰(Telephone)'을 부르던 중 "이 노래를 알렉산더 맥퀸에게 바친다"고 밝혀 팬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에 앞서 레이디 가가는 지난 1월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도 '최우수 일렉트로닉 댄스 앨범상'을 수상, '제2의 마돈나'라는 명성에 걸맞는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올해 52회째인 '그래미 어워즈'는 대중음악계의 아카데미상으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브릿 어워즈’ 역시 이에 필적하는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영문기사 한줄 읽기> Flamboyant chanteuse Lady Gaga swept the U.K.'s Brit Awards Tuesday winning three categories and offering an emotional tribute to Alexander McQueen, the British fashion designer who died last week. [출처=허핑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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