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가리개를 한 채 활쏘기 레슨을 받고 있는 윌리엄 왕자. [사진=레이다온라인]

시력 잃은 군인 병원 찾아 눈가리개 한 채 활쏘기...지난해 겨울에는 노숙자 체험도

[JTN뉴스 박피터슨 객원기자] 영국의 왕위 계승서열 2위인 윌리엄(27) 왕자의 계속되는 이색 행보에 지구촌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연예전문 웹사이트 '레이다온라인'에 따르면 찰스 왕세자의 장남인 윌리엄 왕자의 '취미' 중 하나는 곤경에 처한 사람들의 입장을 직접 체험해본다는 것.

지난해 12월 노숙자 체험을 위해 런던의 찬 도로 위에서 하룻밤을 보낸 바 있는 그가 이번에는 시각장애인 체험을 자청하고 나섰다.

윌리엄 왕자는 이날 시각 장애를 갖고 퇴역한 군인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웨일즈의 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한동안 눈가리개를 했다.

이같은 상태에서 그는 활쏘기 레슨에 참여하는 등 시력을 잃었을 때의 불편함을 느껴보는 각종 이벤트에 참여했다.

향후 군주의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윌리엄 왕자의 이같은 행보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야 할 왕족으로서 좋은 본보기가 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영문기사 한줄 읽기> Prince William has a penchant for walking in another person's shoes. The royal, who spent a night in December on the cold streets of London to experience homelessness, recently gave up one of his senses to better empathize with service men and women in Wales. He allowed himself to be blindfolded to simulate what it would be like to lose his vision. [출처=레이다온라인]

박피터슨 peterson @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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