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트'에 따르면 이 사진들은 여승무원들이 기내 객석 위의 짐칸이나 조종석, 브리티시 항공 로고 앞 등에서 야릇한 포즈를 취한 것들이다.

동료들끼리 재미삼아 찍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농도 짙은 포르노 사이트에 게재돼 브리티시항공 측도 적잖이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특히 문제의 사진들은 항공사측이 승무원 감축 계획을 발표하고 노조 측이 이에 반발하는 파업을 준비하는 미묘한 시점에서 유출돼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 브리티시항공은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실제로 자사 승무원이라는 증거는 없다면서도 누가 어떤 의도로 이같은 사진을 찍었는지에 대한 경위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지난해 연말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항공이 자사 여승무원들을 비키니 차림으로 등장시킨 2010년 달력을 제작해 여승무원들의 성상품화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영문기사 한줄 읽기> A scandal at British Airways--sexy pictures of stewardesses stripping off have been found on a hardcore porn website! One stewardess smiled into the camera as she lay in the overhead baggage compartment. They even posed erotically in front of the British Airways logo and in the cockpit. It was clearly only for a bit of fun among colleagues. [출처=빌트]


박피터슨 peterson @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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