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승관 기자] 마이클 잭슨이 사망 전에 주문했던 고가의 가구들과 장갑, 자켓 등 200개 이상의 물품이 경매에 나온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줄리엔 옥션은 12일 잭슨이 영국 런던의 '디스 이즈 잇'(This is it) 콘서트를 앞두고 이탈리아의 명품 가구상 콜롬보스틸 아티잔에 주문한 고가 가구들이 오는 6월25일 플래닛헐리우드 리조트에서 열리는 '뮤직 아이콘' 경매에 나온다고 발표했다.

이 가구 세트는 진주와 백금으로 장식한 안락의자들과 17세기 풍의 흑단 나무 책상, 바로크풍의 붉은 벨벳 소파 등 22개로 구성됐다.

가구 이외의 잭슨 물품으로는 친필 서명이 담긴 '빗 잇'(Beat it) 자켓과 흰색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장갑 등이 나온다.

줄리엔 옥션 측은 경매가 진행되기 전에 잭슨의 가구들과 집안 장식품들이 오는 16일부터 5월30일까지 아일랜드의 뉴브리지 실버웨어 박물관에서, 6월 14일~25일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전시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뮤직 아이콘' 경매에서는 이밖에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머리카락들,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가 무대에서 사용했던 전자 기타,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무대 의상도 매물로 나온다.


유승관 seungkwan@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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