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24)가 전 남자친구이자 작곡가인 롭 푸사리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19일 AP통신에 따르면 푸사리는 가가의 음악 경력에 자신을 이용한 뒤 차버렸으며 음악 로열티 수익의 20%와 각종 판매수익 15%를 배분하지 않았다며 3천500만 달러(약 345억)의 소송을 제기했다.

푸사리는 가가의 데뷔 앨범인 '더 페임(The Fame)'의 수록곡 '파파라치(Paparazzi)'와 '뷰티풀, 더티, 리치(Beautiful, Dirty, Rich)'를 공동 작곡했다.

또한 푸사리는 스테파니 조앤 앤젤리나 제르마노타가 본명인 가가에게 그룹 '퀸'의 노래 '라디오 가가'에서 따온 레이디 가가라는 예명을 지어줬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 2월 미국의 한 여성전문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한 남자 친구가 있었는데 그는 내게 성공도 못하고,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지도 못하며, 히트곡도 내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며 "그는 내가 실패하기를 바랬다"고 말한 바 있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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