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미국 힙합 가수 에미넴(Eminem)이 새 앨범 '리커버리(Recovery)'를 발표하며 6월 컴백했다.

지난 1999년 첫 메이저 앨범을 발표한 에미넴은 폭발적인 랩과 신랄한 가사로 돌풍을 일으켰고 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 '8마일'에 직접 주연배우로 출연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04년 네 번째 정규 앨범 '앙코르(Encore)'를 발표한 뒤 가정사 등 여러 개인적인 문제로 음악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5년 만에 다섯 번째 정규 앨범 '릴랩스(Relapse)'와 '릴랩스:리필'을 잇따라 발표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후속 앨범도 곧 내놓을 듯했지만 지난 4월 돌연 트위터를 통해 "'릴랩스2'는 없다"고 밝혀 팬들 사이에 잠적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 일으켰다.

그런 그가 이번에 7번째 정규 앨범 '리커버리'를 전격 발표하며 팬들 곁으로 돌아온 것.

앨범 이름부터 지난 앨범 '릴랩스'가 재발이나 악화를 의미했던 것과 달리 이번 앨범은 회복을 당당히 선언하고 있다.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발표된 싱글 '낫 어프레이드(Not Afraid)' 역시 더이상 자신이 마주하는 것들을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

처음 에미넴의 재능을 알아본 정상급 프로듀서 닥터 드레(Dr.Dre)가 다시 한번 참여했으며 차세대 디바 리아나(Rihanna)와 릴 웨인(Lil Wayne), 핑크(P!nk)가 피처링했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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