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여름철 휴양지 음악축제 '지산밸리록페스티벌 2010'에 국내 최초로 4개의 단독 스테이지가 마련된다.

15일 주최 측인 엠넷미디어(대표 박광원)에 따르면 올해 지산밸리록페스티벌에서는 '빅탑', '그린', '오픈', '일렉트릭' 등 4개의 스테이지가 오픈돼 풍성한 공연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메인 무대인 빅탑 스테이지에서는 뮤즈, 펫 샵 보이스, 매시브 어택, 뱀파이어 위켄드, 쿨라 쉐이커, 벨 앤 세바스찬 등 15팀의 해외 아티스트와 브로콜리너마저, 크래쉬, 언니네이발관, 장기하와 얼굴들, 이승열 등 26팀의 국내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

이밖에도 그린 스테이지(세컨 스테이지), 그리고 이들 무대와는 별도로 서드 스테이지인 오픈 스테이지와 디제이 전용 일렉트릭 스테이지 등 2개의 무대를 추가 설치해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엠넷미디어 관계자는 "빅탑 스테이지는 U2, 이글스, 마돈나 등 초대형 슈퍼스타의 콘서트 스테이지에서 사용할 만큼 안전성 측면은 물론 거대 규모로 웅장함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특히 호주에서 직접 공수된 이 무대는 깊이 26m, 넓이 40m,  그리고 높이 20m에 이르는 대형 방수 지붕을 갖추고 있어 여름철 호우에도 끄떡없으며, 스틸 트러스(Steel Truss) 구조로 열악한 자연환경 속에서도 공연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신설된 오픈 스테이지는 지금까지 다른 페스티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 신인 아티스들의 무대를 비롯해 Mnet 방송과 연계해 관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10'은 오는 7월30일부터 8월1일까지 경기도 이천 지산 포레스트 스키리조트에서 펼쳐진다. (공식 홈페이지 www.valleyrockfestival.com)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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