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어린 똥개가 집 밖에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연극 '똥개, 여행을 떠나다'가 오는 11월28일까지 서울 대학로 상상아트홀 블루에서 공연된다.

지난 10월1일 시작된 이 작품은 극단 '사람들'의 2010 정기 공연이자 '소외 받은 사람들 이야기 제3탄'으로 제작됐다.

이 연극 속 똥개는 집을 탈출해 세상으로부터 소외당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다문화가정을 방문하고, 장애부부를 만난다. 또한 학력 중시의 우리 교육계에서 자살하는 한 학생을 보기도 하며, 갑작스럽게 정년퇴임을 하게 된 늙은 수위의 이야기를 듣는다.

'사람들'의 관계자는 "다소 무거운 주제지만 효과적으로 작품 속에 녹여내려 노력했다"며 "치열한 시대 읽기와 튼실한 연기력을 선보이는 여러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은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 공연명 : 연극 '똥개, 여행을 떠나다'
□ 기간 : 2010년 10월1일~11월28일
□ 장소 :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상상아트홀 블루
□ 문의 : 02-3676-3676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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