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안중근 의사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작된 창작 뮤지컬 '영웅'이 18일 열린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대상인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해 6관왕을 차지했다.

'영웅'은 대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정성화), 연출상(윤호진), 극본상(한아름), 음악상(피터 케이시), 무대디자인(박동우)등을 수상하며 전체 18부문 가운데 6개 트로피를 휩쓴 것.

'영웅'의 제작사 에이콤인터내셔날 대표는 "이렇게 많은 상을 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영웅'은 해외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빌리 엘리어트'는 라이선스 초연 작품을 대상으로 한 베스트외국뮤지컬상과 여우조연상(김영주), 남우신인상(김세용, 이지명, 임선우, 정진호)을 거머쥐면서 3관왕을 차지했다.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은 최정원(키스미, 케이트)과 최민철(몬테크리스토)에게 각각 돌아갔다.

남우신인상은 '빌리' 4명과 함께 '모차르트'의 김준수가 공동 수상했고 여우신인상은 '서편제'의 차지연이 차지했다.

이밖에 앙상블상은 '키스미, 케이트'가 안무상은 '올댓 재즈'의 서병구, 기술상은 '모짜르트'의 김유선, 작곡상은 '남한산성'의 김동성이 각각 수상했다.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스타상은 김준수(모차르트)와 정선아(아이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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