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부조리극의 대명사인 이오네스코의 작품 '대머리 여가수'가  지난 1월14일부터 서울 대학로 SM아트홀에서 공연되고 있다.

비논리로 논리를 증명하며, 비일상성으로 일상을 그려내는 정통 부조리극 '대머리 여가수'는 관객의 기대와 상식, 종래의 원칙을 무시함으로써 현대 사회의 맹목적 추종, 인간 내면에 깃든 허무와 불안을 파헤친다.

이번 작품에는 영국을 배경으로 한 원작과 달리 극중 배경을 한국 중산층 가정으로 옮겨와 정통 코미디 연극으로 각색했다. 한국의 중산층인 서씨 부부와 마씨 부부의 일상을 통해 한국의 사회와 문화를 반영하고 있는 것.

특히 배우 안석환이 연출을 맡았으며, 임옥상 화백이 무대디자인을, 이상봉이 의상디자인을, 마임이스트 고재경이 전체적인 움직임을 책임져 많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머리 여가수'는 오는 3월31일까지 공연된다.

□ 공연명 : 연극 '대머리 여가수'
□ 기간 : 2011년 1월14일~3월31일
□ 장소 : 서울 종로구 대학로 SM아트홀
□ 문의 : 02-744-6700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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