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 라이브 콘서트 무대에 오른 BMK. ⓒJTN NEWS [사진=김경희]

[JTN뉴스 현화영 기자] '소울의 여왕' BMK(본명 김현정.38)가 JTN 라이브 콘서트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BMK는 7월2일 오후 5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7월 JTN 라이브 콘서트'의 주인공으로, 2만여 관객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혼신의 무대를 펼쳐 보였다.

'Fly to the moon'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한 BMK는 체조경기장 구석구석을 꽉 메운 수많은 관중을 바라보며 연신 "와우!"을 외치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그는 "BMK란 이름으로 활동한 지는 꽤 됐는데 요즘 TV를 통해 여러분들이 많이 알아봐 주시니 체력은 조금 달리지만 행복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현재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고정 멤버로 활약중인 그는 실제 밀려드는 스케줄로 인해 병원에서 링거를 맞다 무대에 올랐을 정도로 체력이 많이 고갈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무대에 오르기 전, BMK는 "오랜만에 JTN 무대에 서는 데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 한 사람을 보러 와주셨다는 것만으로도 떨리고 설렌다"며 "컨디션은 안 좋지만 최고의 무대, 후회가 남지 않을 무대 보여 드리고 싶다"고 굳은 각오를 전했다.

이날 JTN 콘서트에서 BMK는 '그대 내게 다시' '아름다운 강산' '삐에로는 나를 보고 웃지' 등 '나는 가수다'에서 불런 던 주옥같은 곡들을 열창해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BMK가 아니면 소화하기 힘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꽃 피는 봄이 오면' '뒷모습' '물들어' 등 그의 히트곡들까지 망라해 단독 라이브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BMK는 "내게는 여기 와주신 한 분, 한 분이 정말 소중하다"면서 "많은 분들께 좋은 노래,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관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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