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하고 쾌활한 넌버벌극...1월4일부터 8일까지 공연

[JTN뉴스 윤보라 기자] 극단 성 시어터라인(대표 김성제)과 극단 예가의 체험 동화극 '늑대가 그랬대요'가 오는 1월4일부터 8일까지 '2012 국립극장 어린이 우수공연축제'의 첫 막을 연다.

'늑대가 그랬대요'는 대사 없이 배우들의 몸짓으로만 진행되는 넌버벌극

김성제 연출은 "어린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건강하고 예쁘게, 현명하게 만들어나가는 것을 보면, 그것만큼 행복한 일이 없다"며 "이번 작품은 명랑하고 쾌활한 무지개 같은 연극"이라고 전했다.

'늑대가 그랬대요'는 어린이 동화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나쁜 캐릭터인 늑대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작품이다. 어린이들은 단지 외모가 무섭게 생겼다는 이유로 늑대가 나쁘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착한 마음과 나쁜 마음은 겉으로 들어난 외모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체험으로 일깨워 주는 공연이다.
대사가 없는 넌버벌 연극에 마술과 그림자극 등 다양한 공연예술장르를 더해 호기심과 창의력을 불러일으키며, 더불어 소극장에만 누릴 수 있는 직접 참여를 유도, 관객인 아이들이 직접 공연을 이끌어가는 공연이다.

'늑대가 그랬대요'는 1월4일부터 8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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