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국내 유수 뮤지컬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이하 셜록홈즈)가 오는 24일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지난해 8월 초연된 뮤지컬 '셜록홈즈'는 제17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극본상, 작곡상 등 총 3관왕을 수상하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후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에서 올해의 창작 뮤지컬상, 연출상, 극본상, 작곡작사상, 남우신인상 총 5관왕을 석권하면서 작품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뮤지컬 ‘셜록홈즈’는 아서 코난 도일의 원작 소설 ‘셜록홈즈’에서 캐릭터만 가져오고 그 내용은 국내 창작진에 의해 창작된 순수 창작 뮤지컬.

작년 8월 소극장에서 초연된 작품은 원작 못지않은 잘 짜여진 이야기에 추리극의 특성을 잘 살린 고급스런 음악과 감각적인 연출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 전용 극장으로 무대를 넓혀 돌아온 이번 공연은 최종 업그레이드판에 걸맞게 이야기는 더 탄탄해지고 무대는 더 정교해졌으며, 디테일을 살린 소품들로 업그레이드 된 무대는 완성도 높은 영상과 아름다운 조명으로 입체감을 높여 시각적 쾌감을 극대화 했다.

무엇보다도 편곡을 거쳐 완성된 풍성한 넘버들이 추리의 서사를 폭발시키며 이야기에 흡입력을 더할 예정이다.

세기의 명탐정 셜록홈즈 역에는 냉철한 천재성과 깨방정을 오가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원조 셜록’으로 인정받은 송용진이 다시 한번 열연한다.

여기에 제6회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 폭발적인 가창력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연기로 새로운 ‘셜록’으로 떠오른 김도현이 합세해 각기 다른 매력의 셜록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작과 달리 여성으로 분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제인 왓슨'으로 각종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면서 그 연기력을 입증 받은 파워풀한 가창력의 소유자 방진의와 소녀 같은 명랑한 매력으로 발랄함을 더한 구민진이 초연에 이어 더블 캐스팅 됐다.

사건의 중심에 선 여인, '루시 존스' 역에는 선우와 신예 김효연이 더블캐스팅돼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가장 매력적인 뮤지컬 캐릭터로 꼽힌 앤더슨가의 1인 2역 쌍둥이 형제 역에는 최근 ‘블랙 메리 포핀스’에서 사건의 중심에선 인물 ‘한스’역으로 선 굵은 연기를 펼쳐 주목 받고 있는 장현덕과 '햄릿'에서 호레이쇼로 열연한 이경수가 합류한다.

한편 뮤지컬 '셜록홈즈' 오는 9월 12일부터 11월 4일까지 뮤지컬 전용 극장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되며 예스 24,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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