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한 가족이 불러온 비극적 운명의 멜로디를 담은 창작뮤지컬 'Visitor 손님'이 오는 9월 관객들을 만난다.

극단 주변인들이 이번에 선보이는 뮤지컬 'Visitor 손님'은 2012년 올해 '토스카나', '모토타운'에 이어 세 번째로 무대에 올리는 작품으로 극단이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첫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루퍼트 부르크의 ‘리투아니아’를 원작으로, 공동연출을 맡은 극단 주변인들의 김성진 대표가 직접 각색하여 대본을 쓴 작품.
 
여기에 '페디큐어', '인당수사랑가', '오! 마이캡틴'등의 작곡을 맡은 김아람이 음악감독을 맡아 비극적인 운명을 맞게 되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배우들의 열연과 긴장감을 더하는 음악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9월7일부터 아리랑 아트홀에서 공연될 'Visitor 손님'에는 '렌트', '남한산성', '스프링 어웨이크닝', '넥스트 투 노멀' 등의 뮤지컬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훈훈한 외모로 많은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최재림이 출연해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 ‘남자의 자격’하모니편에서 박칼린의 제자로 보컬코치를 맡으며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중후한 손님에서 코믹한 술집주인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다시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그는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코믹한 캐릭터를 맡고 있어 극 후반에 무겁게 가라앉은 분위기를 단번에 끌어올리기도 한다.

또한 '메노포즈', '형제는 용감했다', '금발이 너무해' 등 다수의 뮤지컬과 각종 영화와 방송에서 섬세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추정화와 '미스 사이공', '헤어스프레이', '광화문연가' 등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던 배우 고정희가 어머니역에 더블캐스팅 되어 한층 안정된 연기로 작품에 무게를 더한다.
 
여기에 아버지 역에 황성현, 딸 역에 김보경 이라는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해 지독한 가난에 굶주렸던 한 가족의 이야기를 실감나는 연기로 담아낸다.

뮤지컬 'Visitor 손님'은 오는 9월 7일부터 28일까지 돈암동에 위치한 아리랑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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