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안재욱-옥주현 등 캐스팅 공개
9월17일 1차 티켓 오픈...조기 예매시 20% 할인
9월17일 1차 티켓 오픈...조기 예매시 20% 할인
[JTN뉴스 윤보라 기자]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세계를 뒤흔들었던 실화 ‘마이얼링 사건’에 바탕을 둔 소설 ‘황태자의 마지막 키스(원제 A Nervous Splendor)’를 원작으로 하여 만들어진 뮤지컬로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과 함께 주목 받는 하반기 기대작.
‘몬테크리스토’, ‘지킬 앤 하이드’ 등으로 이미 한국에서도 흥행 뮤지컬 작곡가인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의 유럽 진출작으로 팝적인 느낌의 음악들이 큰 매력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의 '황태자 루돌프' 역에는 안재욱, 임태경, 박은태가 그의 연인 '마리 베체라'역에는 2012년 더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옥주현을 비롯해 최유하, 김보경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안재욱은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를 마치고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를 통해 감미로운 목소리와 연기를 선보이며 '황태자 신드롬'을 불러 일으킬 계획이다. 여기에 KBS '불후의 명곡'을 통해 대중들에게 한 발 더 가깝게 다가섰던 임태경이 '모차르트!'에 이어 다시 한 번 뮤지컬 무대에 선다. 또 안정된 연기력과 시원한 가창력으로 아이돌 스타 못지않은 티켓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관객들을 만난다.
세 사람의 황태자와 연인이 될 여자 주인공 '마리 베체라역'은 ‘엘리자벳’으로 상반기 공연계를 뒤흔들었던 여배우 옥주현이 맡았다. 특히 원작자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황태자 루돌프’의 영어버전을 부르기도 한 여배우 린다 에더와 음색이 비슷하다"며 옥주현의 노래 실력을 극찬 한 바 있으며, 원작자들 역시 그녀의 캐스팅을 적극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옥주현과 함께 '마리 베체라'역에 캐스팅 된 주인공들은 뮤지컬배우 최유하와 김보경. 최유하는 ‘모차르트 오페라 락’, ‘풍월주’, ‘번지점프를 하다’ 등에서 주역을 맡아 차세대 여배우로 주목 받고 있으며, 특유의 청아한 음색은 그 어떤 상대 배역과도 잘 어울리는 하모니를 보여준다. 또 김보경은 ‘미스사이공’에서 '킴' 역으로 외국 스태프들로부터 “전세계의 킴 중에 ‘김보경의 킴’이 최고”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황태자 루돌프’의 오디션 당시에도 전 스태프들이 만장일치로 합격을 결정했던 만큼 의심할 여지없는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킴’을 벗고 황태자의 연인으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여기에 황태자와 대립하는 수상 타페 역에 민영기, 조휘, 황태자와 마리의 사랑을 지켜보는 친구 라리쉬 백작부인 역에 신영숙, 황태자의 아버지 황제 요제프 역에 박철호, 류창우, 황태자비 스테파니 역에 오진영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극을 더욱 탄탄하게 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9월 17일 1차 티켓을 오픈한다. 1차 티켓오픈시 11월 10일 ~ 11월 25일에 해당하는 공연의 예매가 가능하며, 10월 7일까지 예매자에 한하여 조기예매 20%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