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공연장 찾아...오는 30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

[JTN뉴스 윤보라 기자] 뮤지컬 '마리아마리아'에서 여주인공 역을 맡은 여성 록커 도원경을 응원하기 위해 부활의 김태원이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을 찾았다.

부활의 김태원은 여성 최초로 록음악을 거침없이 시작한 도원경에게 남 다른 애정을 갖게 되어 각별한 선후배 사이가 되었다.

특히 여자가수에게는 곡을 주지 않기로 유명한 김태원은 2001년 ' 다시 사랑한다면' 2003년 '이 비가 그치면' 두 곡을 도원경에게 작곡해 줬을 정도다.

김태원은 최근 많은 활동이 없었던 그녀가 대중들과 새로운 소통과 만남의 무대로 콘서트 무대가 아닌 제2의 도약인 뮤지컬 무대를 선택했기 때문에 더욱더 큰 용기를 주고 싶어 공연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생각 이상으로 뮤지컬 무대에서의 새로운 노래와 연기, 그리고 춤을 선보이는 그녀를 보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도원경은 “김태원 선배는 든든한 인생과 음악의 멘토(Mento)이자 절친한 오빠로 나에게는 설렘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이브와 같은 사람, 그렇다고 허망한 크리스마스를 주는 선배가 아닌 항상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는 기대 이상의 크리스마스와 같은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기에 막역한 인연과 록 정신으로 의리를 맺어오며 그룹 '부활'의 일이라면 나 역시 제일 먼저 달려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마리아마리아’는 오는 12월30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의 극장용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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