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대학로 공연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힐링 퍼포먼스 '예술공장쇼'가 마로니에 극장에서 오픈런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뮤지컬 '예술공장쇼'는 신체적 장애, 마음의 상처, 슬픔, 아픔, 절망, 외로움 등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회복되는 과정을 특수효과와 장치를 통해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 관객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그들이 잃어버린 꿈, 열정 그리고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힐링 퍼포먼스 쇼다.

‘사람 살리는 행복한 쇼’ 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관객들에게 행복한 에너지를 전하는 '예술공장쇼'는 음악, 영상, 댄스, 라이브 연주, 드로잉까지 모든 예술적인 요소를 통해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와이어 액션, 영상 맵핑 기법 등 대극장에서 볼 수 있는 특수효과들을 국내 최초로 소극장 무대에 담아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무대 위에 함께 올라와 있는 것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대와 국적을 가늠할 수 없는, 그러나 어딘가에 존재할 것만 같은 신비로운 공장. 신비로운 음악과 함께 전동막이 오르고 환상적인 영상이 시선을 사로잡을 때, 무대에 깔린 자욱한 연기 사이로 누군가의 몸이 서서히 떠오른다.

오프닝부터 일반적인 소극장 연극과는 확연하게 다르다. 그 이유는 소극장에서 아무도 시도 하지 못했던 것들을 이들이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예술공장쇼'는 소극장 최초 3개 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자막 지원을 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도 언어의 제약 없이 쇼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외국에는 무대와 가까운 객석에서 관객이 배우와 함께 호흡하는 소극장 공연이 드물기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소극장 문화 체험은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동안 언어의 제약 때문에 매력적인 소극장 문화를 즐길 수 없었던 외국인 관광객에게 유일하게 3개 국어 자막지원을 하는 '예술공장쇼' 공연은 매우 특별하다.

이에 최근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하는 ‘2012 코리아 인 모션’(한국 공연 관광축제)에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공연을 올렸다.

한편 2013년 오리지널 창작품으로 한국의 기술력과 스태프, 예산을 동원한 '예술공장쇼'는 한국 사상 최초 라스베거스 현장에 공연장을 인수하여 진출할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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