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시 하트' 역에 이하늬 캐스팅...8월31일까지 공연

[JTN뉴스 노지영 객원기자] 2000년 한국 초연 이후 매 시즌마다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던 뮤지컬 '시카고'가 지난 6일 개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뮤지컬 ‘시카고’ 브로드웨이 공연은 현재까지 6천781회 공연을 넘어섰고 이는 브로드웨이 공연 역사상 '오페라의 유령', '캣츠'에 이어 3번째로 롱런하는 기록이다.

특히 한국을 비롯 호주, 일본, 프랑스, 러시아 등 30여 나라, 250개 이상의 도시에서 2만 회 이상 공연되며 1천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하는 등 시대를 뛰어넘는 사랑을 받으며 공연되고 있다. 

뮤지컬 ‘시카고’는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초연 이후 아홉 번째 공연으로 현재까지 381회 무대에 올랐으며 4년 이상을 함께 한 수많은 배우들과 초연부터 함께한 인순이, 최정원, 성기윤이 완성도 높은 무대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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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의 ‘시카고’에서는 성공을 위해서 범죄도 서슴지 않는,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록시 하트'역에 이하늬가 캐스팅돼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작품은 1920년대 시카고의 교도소를 배경으로 부정한 사법부의 재판과정을 풍자, 남편과 여동생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고 둘을 살해한 벨마 켈리와 애인이 자신을 속인 것에 분노하여 정부를 살해한 록시 하트의 이야기를 담았다.

밥 파시가 오리지널 버전의 안무를 맡았고, 작품의 제작을 주도했다. 여기에 존 칸더(John Kander)와 프레드 옙 콤비가 작곡과 작사를 했다.

한편 뮤지컬 '시카고'공연은 7월6일부터 8월31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JTN 노지영 문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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