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성북문화원(원장 조태권)이 오는 11월29일 14시, 18시 총 2회에 걸쳐 성북구민회관에서 성북구 대표 문화산물인 미아리고개 이야기를 뮤지컬 공연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의 인성 및 창의성 함양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2013 청소년지역문화창조프로그램 ‘앞으로 빛날 나날’의 일환으로, 성북구 동구여자중학교 뮤지컬 동아리 FAME과 함께 한다.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만나게 될 이번 뮤지컬은 그간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풀어낸 눈물로 바뀐 미아리고개의 이야기를 동구여자중학교 FAME의 시선을 통해 재구성 됐다.

또한 청소년들의 목소리로 재해석된 ‘단장의 미아리고개’를 뮤지컬 버젼으로 불리게 되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구여자중학교 FAME은 “6.25 전쟁과 이산가족이라는 다소 무겁고 어려운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엮게 되어 쉽지 않는 작업과정이었지만, 지역 역사를 배우고, 노래와 춤, 연기까지 배우면서 동아리간의 끈끈함과 추억거리가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성북문화원은 "‘앞으로 빛날 나날’을 통해 우리 지역의 향토문화재 소재를 바탕으로, 극적 체험(뮤지컬)과 청소년들의 참신한 문화 콘텐츠 발굴, 창작활동의 저변 확대, 내 고장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한편 2013 청소년 지역문화창조프로그램 ‘앞으로 빛날 나날’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성북문화원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성북문화재단, 동구여중학교, 생명나무의 후원-협력으로 진행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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